'한국형 패트리엇' 미사일로 불리는 '천궁(天弓)' 1발이 정비작업 중 비정상적으로 발사돼 공중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군은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강원도 춘천에 있는 공군부대에서 천궁 유도탄 한 발이 잘못 발사돼 인근 상공에서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해당 탄은 비정상 상황 시 안전을 위해 자폭하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현재까지 인명 및 물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고, 공군본부는 사고조사반을 구성해 사고원인 파악 및 후속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적 항공기 격추용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인 천궁은 최대 40㎞까지 날아가며, 고도 40㎞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맞추는 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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