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 숲 훼손 논란을 낳은 제주시 구좌읍 대천-송당 구간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모레(20일)부터 재개됩니다.

제주도는 모레부터 제주시 대천 교차로부터 금백조로 입구까지 2.9㎞ 구간의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재착공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도는 공사 중지 기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그룹 자문을 거쳐 '아름다운 경관도로' 조성 방안으로 비자림로를 확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는 도로 용지를 새로 편입하지 않고 총구간을 다시 3개 구역으로 나눠 공사할 계획으로 공사 완료 목표시점은 2021년 6월입니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생태·경관도로 기능을 강화해 추진하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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