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상품화한 다양한 전통주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농촌진흥청은 내일(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전통주 갤러리에서 특별전시회를 갖고, "현대적으로 복원한 전통주 2종과 청량감을 극대화한 탄산막걸리 등 모두 12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12종의 술은 농촌진흥청의 기술 이전으로 산업화 된 전통주들입니다.

이 가운데 ‘아황주’와 ‘녹파주’는 농촌진흥청의 ‘우리 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한 전통주로, 조선시대 요리책인 「산가요록(山家要錄)」 등 옛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전통 술입니다.

또 누룩 유래 토착 발효 미생물을 활용해 빚은 한국형 청주와 증류식 소주, 쌀을 활용한 쌀맥주, 무독화 옻술,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고품질 와인 등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전통주를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특별전시와 시음회를 계기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특별 전시가 열리는 전통주 갤러리는 다양한 우리 술을 알리기 위한 체험·홍보 공간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개관해 운영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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