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던 세월호 분향소 천막이 오늘 철거됩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정비 계획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 세월호 분향소 천막 14개동을 4년 8개월만에 모두 철거한다고 밝혔습니다.

천막이 떠난 자리에는 사회적 재난을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는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기억 안전 전시 공간은 현재 천막의 절반 규모로 2개의 전시실과 시민참여공간, 진실마중대 등으로 구성되며 다음달 12일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앞서 세월호 희생자 2백 89명의 영정을 서울시청 지하 서고로 옮기는 이운식이 어제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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