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학칙 개정 절차도 없이 대학원에 계약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모집까지 완료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입니다.

경북대 교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본부가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학칙 개정 등 제반 규정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IT계열 석사 과정 10명과 박사 과정 5명을 뽑아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교수회는 대학본부가 지난달 28일 뒤늦게 상정한 학칙 개정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부결했지만 대학 본부는 부결된 학칙 개정안을 같은 날 공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수회는 다음달 교수총회를 소집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교육부 등 관계 기관에 감사도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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