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대구 수성구에서 최근 2년간 '다운계약'을 적발해 부과한 과태료가 8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성구에 따르면 2017과 2018년 다운계약으로 의심되는 아파트 거래 천 500건을 조사해 790건을 적발하고 매도인에게 과태료 84억원을 부과했습니다.

또 부동산업체와 '떴다방' 등에도 업무정지,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 138건의 행정처분을 했습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다운계약이 무더기로 발생한 '힐스테이트 범어'에 대한 조사를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