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무역전쟁으로, 미 경제도 지난해 약 78억 달러, 우리 돈으로 8조9천억 원의 손해를 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UC버클리와 UCLA, 컬럼비아대, 예일대 등 주요 대학의 경제학자들이 최근 공동 분석한 것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조사 결과,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전쟁을 벌이는 국가들에 대해 미국의 수출은 11%, 수입은 32% 각각 감소했고, 이로 인한 피해액은 미 GDP의 0.04% 규모에 해당하는 78억 달러였습니다.

특히 수출 감소의 영향은 미 공화당 성향 지역의 근로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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