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됐던 세월호 추모 천막이 오늘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을 시작으로 내일까지 모두 철거됩니다.

천막 철거는 약 4년 8개월 만이며, 서울시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희생자 영정을 옮기는 이안식이 열립니다.

이안식은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종교의식과 진혼식 등으로 치러집니다.

세월호 추모 천막 14개 동은 내일 오전 10시 모두 철거되며, 이후에는 현 분향소의 절반 크기인 목조형태의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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