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해상에서 침몰한 예인선의 실종 선원들을 찾기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포해경은 오늘 오전 10시 38분쯤 사고 해역에서 18 킬로미터 떨어진 영광 상낙월도 북서쪽 해상에서 기관장 고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오후 3시 43분에는 같은 섬 해변에서 선장 권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갑판장 김모 씨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고 내일 오전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예인선을 인양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5시 44분쯤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남서쪽 2㎞ 해상에서 부산선적 44톤급 예인선이 풍랑주의보 속에 침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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