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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사상 실천은 남북 평화"....만해 스님 추모 다례재망우리 공원 만해스님 묘역서 3.1 독립운동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추모 다례재 봉행
김연교 기자 | 승인 2019.03.18 01:00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지사이자 불교 혁신운동가인 만해 선사를 기리는 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망우리 독립열사 묘역에 있는 만해 스님 묘소 앞에서 추모 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김연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항일 운동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서울 망우리 공원.

구국의 일념으로 한 순간도 항일 독립 정신을 잃지 않았던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묘소는 시내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공원 꼭대기에 자리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독립 열사와 문화 예술인들이 안장된 이 곳에서 만해 스님 묘소가 발견된 시점은 스님 입적 후 40여 년 만의 일입니다.  

[인서트1 퇴휴 스님 / 서울 중랑구 사암연합회 회장]

"(대한불교청년회 학생들이) 일주일 동안 찾아 다니다가 거의 포기를 했는데 한곳에 보니까 조그만 비석이 거꾸로 뒤집혀 있었다는 거예요. 가만히 보니 큰 스님이었다는 거예요."

만해 스님 입적 75주기를 맞아 봉행된 추모 다례재는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이 시대 최대 과제로 떠오른 지금 무엇보다 남북 평화를 이루는 것이 만해 스님의 정신을 받드는 후대의 책무란 점을 참석자들은 되새겼습니다.  

[인서트2 퇴휴 스님 / 서울 중랑구 사암연합회 회장]

"통일은 장차 되더라도 최소한 남북 평화는 이뤄내야하지 않겠냐. 애국 열사들 앞에서 우리가 함께 다짐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석자들은 만해 스님이 집필한 '불교유신론' 속 평등주의와 조선불교청년회 등의 결성을 주도하며 불교 개혁에서 앞장섰던 스님의 민족 정신을 기렸습니다.  

또 '님의 침묵'과 '해당화', '행복' 등 만해 스님의 대표적 시 작품을 낭송하며 스님의 애민 정신도 돌아봤습니다.   

[인서트3  수월 스님 / 서울 극락사 주지]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을 갔습니다." 

다례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박홍근 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전시관 건립과 교통망 확보 등을 통해 망우리 묘역에 묻힌 애국지사들을 기억하고 보존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서트4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한민국 사람들이 우리 만해 선생님의 뜻, 넋을 다 잇고 대한민국의 통일을 만들 수 있게 정책을 만드는 일을 하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인서트5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앞선 우리 지사들의 뜻을 숭고히 받들면서 함께 여도 야도 다 벗어던지고 손을 맞잡고"

[인서트6 /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망우리 공원을 어떻게 잘 보존하고 가꾸고, 여기에 계신 60여 분의 애국지사와 문화예술가 분들의 뜻을 잘 널리 펼쳐 나갈갈 것인가가 우리에게 주어진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난과 압제 속에서도 만해 스님이 끝까지 지키려했던 민족혼은 10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뿌리가 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허영국 기자

김연교 기자  kyk09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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