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상업 위성사진 분석을 토대로 북한 영변 핵단지에서 가동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최근 북한 영변 핵과학연구센터를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보면 5메가와트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에서 가동 중이라는 분명한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핵시설 옆 구룡강에서는 강을 따라 곳곳에서 준설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크레인과 굴삭기도 종종 목격됐다고 38노스는 부연했습니다.

이어 우라늄농축공장에서는 흰색 트레일러로 보이는 물체가 지난달 11일에서 22일 사이에 서쪽 끝부분에 도착했으며 현재도 그 자리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달 7일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차량과 원통형 금속 물체가 포착됐으나 닷새 뒤인 12일 사진에서는 사라진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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