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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총경급 간부 1명을 불러 유명 연예인들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수 정준영 씨와 승리가 밤샘 조사를 받은데 이어 여성을 몰래 찍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 씨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 등 유명 연예인들의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오늘 총경급 간부 한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리와 정준영 등이 함께 한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과 관련해 실제 연예인들과 경찰간에 유착 관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디.

이 간부는 지난 2016년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했고 강남서 근무 때에는 경정이었다가 총경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총경을 상대로 승리,정준영 씨 등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이들이 연루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준영 씨와 함께 여성을 몰래 찍어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 씨는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사건을 언론에 내지 않도록 경찰을 통해 무마했다는 의혹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앞서 가수 정준영 씨는 21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 아침 7시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머리카락과 소변을 임의 제출받아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하고 있고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수 승리도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승리는 조사를 받은 뒤 오는 25일로 예정된 군 입대를 연기할 뜻을 밝혔습니다.

승리의 동업자이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는 밤샘 조사에서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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