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과 자연환경을 위한 참회발원 기도정진
입재식이 오늘 오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지원스님과
호법부장 진원 스님, 그리고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세영스님 등
사부대중 30여 명은 오늘부터 1주일 동안
조계사 극락전에서 철야 용맹정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지율스님의 뜻에 동조해
지난 24일부터 단식에 들어갔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과 문규현 신부도
단식을 풀고 철야기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사회부장 지원 스님은
"이번 기도정진이 정부와 국민 모두가
생명살림과 초록의 공명 에 함께 하는
좋은 인연으로 회향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앞으로
지율스님이 제작한 초록의 공명 CD를
종단 차원에서 보급하는 한편
도롱뇽소송 시민행동이 벌이는
천성산살리기 백만 명 서명운동 에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 21일 잠적한 지율스님은
경기도 모처에서 93일째 단식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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