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적극 지원하겠다”

김규학 대구시의원(오른쪽)은 15일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명덕네거리에서 대구역 네거리까지 2.3km를 '2·28민주로'로 지정할 것을 권영진 시장에게 제안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

김규학 대구시의원은 오늘(15일)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28 민주운동 정신을 기념하는 도로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1960년 당시 민주운동의 시작점인 대구 명덕네거리에서 대구역 네거리까지 2.3km를 '2·28민주로'로 지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2·28 민주운동 집결지인 중앙네거리를 '2·28 중앙네거리'로 바꾸고 민주정신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할 것과 '대구 민주정신 박물관' 조성 등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진 시장은 ‘2.28민주로’ 지정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시민공감대가 형성되면 법 절차에 따라 적극 지원하고, 그 이전에 '2.28민주로'를 명예도로명으로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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