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파견 비정규직 생활 중 KT 정규직 공채에 응시해 시험을 치르고 입사한 것이 사실의 전부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된 최근 일련의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 수사에서 KT 전무가 구속된 것과 관련해 "채용과정에서 일말의 부정이나 불공정 행위가 발견됐다면 반드시 전모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세간의 뜬소문을 기반으로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를 겨냥해 정치공작적으로 기획된 정황이 다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KT의 2012년 공개채용 인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의원의 딸이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인사업무를 총괄한 KT 전직 임원을 구속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