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의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 모스크에서 오늘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가 사망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상자 규모는 즉각 파악되지 않았으나, 현지 뉴스 웹사이트 '스터프'는 라이스트처치병원을 인용해 9명이 사망하고 40∼5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총격 사건은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공원에 위치한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 내부에서 발생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모스크에 들어오는 것을 봤고 이후 29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사람들은 모스크에서 달아났으며, 검은 옷의 남자는 구급차가 오기 전에 현장을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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