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시하모니 국왕은 오늘 오전 양국이 1997년 재수교한 이래 2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왔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문화교류와 사람 중심의 개발 협력 노력 등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양국은 1970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나 1975년 크메르루주 정권이 들어선 후 단교했다가 1997년에 다시 수교 관계를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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