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15일 각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늘(15일)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다.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대기 환경, 의학, 산업계, 기관협력 등 다양한 분야 민간전문가 16명과 당연직 공무원 4명 등 20명으로 구성했습니다.

위원회는 미세먼지 저감과 관리계획 수립, 도민 건강관리 지원사업,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원사업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합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그동안 경북도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도민이 체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효과 중심으로 대책의 우선 순위를 정립하고, 도민건강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실질적인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민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나 어린이집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사람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공기 질 개선과 농축산 시설 등 사각지대의 배출원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세먼지는 도민이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인식하는 현안인 만큼 위원들은 미세먼지 대책 추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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