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 파워인터뷰] “경북·안동이 가진 문화·인적자원 발굴하고 콘텐츠 입혀라"

▲ 국가무형문화재 김종흥 장승명인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외국인들이 보러 오지 현대적인 것을 보러오는 것은 아니라며 가장 한국적인 문화가 세계적이다라고 말했다.

● 출연 : 국가무형문화재 김종흥 대한민국 장승명인

● 진행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올해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방문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안동시는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펼친다고 하는데요,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지닌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봉정사에 어떤 콘텐츠들이 새롭게 선보일지도 궁금해 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탈춤공연과 장승을 깎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인 김종흥 대한민국 장승명인을 김종렬 기자가 만나 하회마을과 그의 인생에 대해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 파워인터뷰

[김종렬] 파워인터뷰, 오늘은 세계유산 하회마을에 있는 목석원을 찾아 왔습니다. 이 자리에 김종흥 선생 나와 계시는데요,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김종흥 명인] 네, 안녕하십니까?

 

[김종렬] 안동 하회마을은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지닌 곳으로 세계인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하회마을과의 인연은 어떻게 되며, 하회마을에 산다는 것, 선생님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으십니까?

[김종흥 명인] 하회마을은 세계유산 역사마을로 지정돼 있는 마을입니다. 그래서 가장 우리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죠. 이 마을에서 저는 하회마을의 대표적인 문화라면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있습니다.

탈춤을 추면서 또 하회탈이 국보로 지정돼 있는 것을 제가 재현을 하면서, 같이 탈에다 접목을 시켜서 장승으로도 지금 승화시키고 있는 조각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주 이 마을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김종흥 장승명인이 1999년 4월 21일 하회마을에서 열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잔치에서 여왕과 건배를 하고 있다. 김 명인은 당시 세계적으로 핫(Hot) 한 뉴스인물이 됐다.

 [김종렬] 하회마을하면 하회류씨의 집성촌인데요, 하회류씨 집성촌이 이뤄지기보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역사가 더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하회별신굿탈놀이, 궁극적으로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김종흥 명인] 하회마을의 역사는 천년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천년의 역사속에서는 김해허(金海許)씨가 250년을 살았고, 광주안(廣州安)씨가 150년, 지금 사시는 성을 가진 풍산류(豊山柳)씨가 600년 정도 이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회탈은 고려시대 허씨들이 살 때에 탈이 만들어 졌습니다. 허씨들이 살 때 이 마을은 풍수지리학으로 보면 가장 우리나라에서 길지 명당이다.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그 때 사람의 힘으로 막기 어려운 재앙이 마을에 닥칩니다. 원인모를 화재가 일어나고 흉년이 들고 질병이 돌아서 마을이 폐쇄가 되어 갈 때에 그 때 허도령의 꿈에 신이 나타나서 탈을 만들어서 굿을 하면 모든 재앙이 물려갈 것이다. 그래서 이 마을의 역사는 그 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아직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김종렬]] 선생님께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이신데요, 놀이마당이 펼쳐지면 스님으로 변신하시는데, 스님역을 맡게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그리고 이 탈놀이는 선생님에게 무엇입니까?

[김종흥 명인] 하회탈놀이에서는 마당이 다 있습니다. 양반·선비마당, 파계승마당, 할미마당, 백정마당 등이 있는데, 저는... 오랫동안 부모님들이 불교를 믿고 했기 때문에 저도 거기서 보고 자라서, 스님들의 어떤... 우리나라에 내려오는 한마디로 스님들의 도덕이나 교류를 본받으려고, 저도 엄마, 아버지한테 많이 배웠습니다. 배워가면서...

탈놀이에서는 배역을 보면 몸 체위가 있어요. 초롱이 같으면 좀 작고, 부네(첩 또는 기녀)같으면 이쁘고 그래서 저는 스님에 대한 체격이 가장 또 적합하지 않나(웃음) 이래서 스님역을 맡았습니다. 탈 자체가 스님탈이 아주 표정이 참 좋습니다.(웃음)

천년을 역사를 품은 하회마을에 산다는 것 자체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김종흥 장승명인은 사람의 힘으로 막기 어려운 재앙을 물리치기 위해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마을에서 자생했다고 말했다.

[김종렬] 약 8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하회별신굿탈놀이 열마당으로 공연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소개 좀 해주십시오?

[김종흥 명인] 하회탈놀이는 마당별로 소개를 한다면 강신마당이 있고, 오신마당이 있고, 송신마당이 있습니다. 탈놀이는 오신과정에 속합니다.

여섯 개 마당을 탈놀이로 보여주는데, 처음에는 각시마당을 합니다. 각시가 신으로 변신해서 마을에 내려오죠. 마을에 내려오면...그 다음에 주지마당, 주지는 탈판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겁니다. 모든 잡귀를 사악함을 물리친다는... 깨끗한 곳에서 탈놀이를 하기 때문에, 한쌍의 주지가 나와서 정화를 시키는 거죠. 그 다음에 백정이 등장해서 백정마당을 하고, 그 다음에 할미가 등장을 해서 할미마당, 그 다음에 제가 하는 파계승 마당, 그 다음에 양반·선비마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6개 마당을 오신과정으로 하고 있고, 마지막에 신을 돌려보내는 송신과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총 10개 마당으로 보고 있습니다.(재앙을 물리치기 위한 어떤 그런 마당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다 나타나고 있군요. 대단한 것 같습니다.)네~

 

[김종렬] 타목(打木)이 호(號) 이신 것 같은데요, 장승깎기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장승 명인으로 이름을 올리셨고, 선생님의 장승에 대한 열정 언제부터 시작됐으며, 장승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김종흥 명인] 제 호는 칠타 나무목, ‘나무를 친다’고 해서 타목이라고 저의 선생님이 지어주셨습니다.

이 마을에는 하회탈이 국보로 제121호로 지정돼 있고, 그래서 탈이 이 마을에서는 모든 재앙을 막아주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그렇지만 장승도 역시 이 마을에서는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입니다. 마을입구에 세워서 나쁜 질병, 잡귀 이런 것들을 못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장승을 세웠죠.

그래서 저는 여기 마을입구이기 때문에 장승을 마을어귀에 세워서 이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서, 모든 나쁜 것이 못 들어오도록, 여기 하회마을이 있다는 하나의 이정표를 보여주기 위해서 관문에다 터를 잡고 여기에서 장승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하회마을을 방문해 하회탈춤 관람을 마치고 김종흥 장승명인이 깎은 장승을 선물받고 있다.

[김종렬]] 선생님께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을 펼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어떤 공연으로 구성되는지, 국내외 인들에게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김종흥 명인] 제가 해외공연은 72회 정도 다녔습니다. 그 쪽의 한인 축제라든가 한국인들의 어떤 행사를 할 때 제가 가서 장승을 만들어 세워주고, 또 장승 퍼포먼스를 보여줬을 때,

그 쪽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우리의 예술이니까. 특히 교민들이 봤을 때 우리 사라져갔던 장승들, 그것을 깎는 행위라든가, 장승을 공문을 만들어서(보내서) 장승을 많이 세워줬습니다.

그 쪽에 있는 자라나는 우리 2세, 3세들도 한국의 문화를 볼 수 있으니까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만드는 한 사람으로서 대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한국인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네~

 

[김종렬]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장승깎기 등에 선생님이 쏟으시는 열정을 보면, 뭐 어떤 ‘끼’가 있다 이렇게 보여지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흥 명인] 저는 사실상 제가 이런 것들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한 것도 아닌데, 저는 어릴적부터 집안에서는 유일하게 공부도 안하고 한마디로 어떤 풍물하는데 따라다니고 또 춤추는데 따라다니고 이런 걸 되게 좋아했어요. 만드는 걸 좋아하고 해서...

부모님들은 저 놈은 인간이 안된다고(웃음~) 우리집에서도 아주 돌연변이 하나 낳다고, 딴 형제들은 공부를 다하는데, 저 놈은 공부를 안하고 맨날 희안한 일만 하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전 어릴적부터 하여튼 춤추는 것도 좋아했고 만드는 것을 되게 좋아했어요.그래서 어질적부터 이런 끼가 좀 있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저는 언젠가는 그런 끼를 한 번 정착을 해서 만들어 봐야 되겠다. 그래서 사라져갔던 특히 장승 이런 것도 우리 세대들이 지나면... 후세들에게 계승과 보급을 해야되기 때문에 저는 그런 꿈을 갖고 아직까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웃음)

타목((打木) 김종흥 장승명인은 하회탈과 함께 장승도 하회마을의 모든 재앙을 막아주는 수호신이라며 마을 어귀에 터를 잡고 장승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렬] 우리 젊은이들이 좀 새겨들어야 할 부분인 것도 같습니다?

[김종흥 명인] 지금은 우리도 이제 국민 GNP가 3만불을 지나니까 우리 것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고 우리 것을 많이 해야 됩니다.

 

[김종렬]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20년 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때, 1999년 4월 21일이었는데요. 여왕과 생일이 같은 한국인 다섯명(5명)에 포함돼 초청이 되셨고, 영국 여왕의 건배 파트너로 선정되며 국내외에 ‘핫(Hot)'한 뉴스인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선생님의 인생과 하회마을의 변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흥 명인] 1999년도에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아시아를 방문한다고 할 때 중국, 일본 등 많은 곳에서 초청을 했답니다. 그런데도 영국측에서 가장 동양에 해가 지지않는 아름다운 나라에 가보고 싶다. 한국을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을 선택했을 때, 한국이 선택되니까 각 지자체나 대기업 이런데서 서로 모셔가려고 엄청난 로비를 했다고 합니다.

영국 여왕님은 가장 한국적인 마을,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 하회마을을 보고싶다 이래서 선정이 됐습니다.

선정이 되고... 그 때 마침 73세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이 4월 21일이었는데, 영국이란 나라가 예의, 정신문화가 거기도 역시 살아 숨쉬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생일을, 내 생일을 한다는 게 미안하다. 그래서 한국인 중 생일이 같은 사람 5명을 초청하라 했습니다. 초청하는 가운데 제가 외교통상부에서 조사를 해서 제가 선정이 됐어요.

선정된 5명 중에서 저는 이 하회마을에 살고, 그 때 탈춤공연자로 선정이 되었기 때문에 이 마을에 살고 해서 축배의 잔은 5명 중 제가 선정이 됐습니다. 그 때 축배할 때 기분은 참 대단했죠(웃음)

하회별신굿탈놀이에서 파계승 역을 맡은 김종흥 명인이 부네와 탈놀이를 공연하고 있다. 김 명인은 자신이 맡은 배역인 스님역은 불자인 부모의 영향과 지신의 체격과 맞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렬] 세계적으로 선생님의 뉴스가 대대적으로 나간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김종흥 명인] 그 때 엄청난...(웃음) 신문이나 방송들이 많이 비춰줬습니다.(웃음)

 

[김종렬] 하회마을에도 그 이후 변화가 많이 있었죠?

[김종흥 명인] 그 때 하회마을은 연간 5만에서 10만 정도 올 때입니다. 그 때 99년 여왕이 다녀가고 그 해 99년에 120만명이 왔어요. 엄청난 효과죠. 여왕의 효과,

지금 현실은 100만명 정도 넘게 옵니다 하회마을에... 그래 여왕이 다녀간 효과는 아마 하회마을에서 대단한 거죠.(봉정사에도 머무시면서 한국의 전통산사의 멋을 즐기고 가겼죠.) 네네~

 

[김종렬] 우리사회에서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들의 삶이란 고난의 연속이지 않습니까. 쉽지않는 길인데요, 우리의 전통인 탈놀이, 장승, 대는 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약간 걱정도 되는데, 어떻게 계승자들이 좀 모여들고 있습니까?

[김종흥 명인] 정말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고 이렇게 하지만 5천년 문화를 우리가 잘 지켜고 해야 되는데, 백범 김구 선생님도 역시 문화의 강국이 되라는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런데 조그만한 나라에 자원도 많은 것이 아닌데, 문화의 강국은... 정말 우리 문화, 조상들이 물려준 것이 많습니다. 이런 것을 잘 갈고 딱으면 다 보물이고 한데, 이런 것을 지금, 젊은층들에게 많이 소외되어 있어요.

우리가 살았을 때라도 이런 것들을 잘 계승하고 보급해서 후세들 한테도 잘 물려줘야죠.

그리고 해외 유럽이나 미국이나 이런 쪽에서도 한국을 찾을 때는 가장 한국적인의 문화, 원주민의 문화를 보러 오는거지 현대 빌딩보고 현대의 어떤 것들을 보러 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문화의 강국, 역시 조상들이 물려준 문화의 자원들을 많이 계승하고 보급을 해야 됩니다.

김종흥 장승명인은 최근 도산서원 서부관광단지 내에 자신이 깎은 장승 8기, 솟대 16기를 세웠다.

[김종렬] 그런 계승과 보급을 위해서 많은 전수자들이 나타나야 돼죠?

[김종흥 명인] 지금 탈놀이도...회원들도 배우고 있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들한테 이것을 가르치고 장승도 만들고 탈춤도 같이 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푸듯합니다.(웃음)

 

[김종렬] 선생님께서는 영국 여왕의 건배 파트너가 되면서 ‘안동 지방문화’를 ‘세계문화’로 끌어 올린 일등공신이다 이런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경상북도와 안동시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자치단체들이 관광활성화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인이 찾는 경북관광, 안동관광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은 보완해야 되겠다.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김종흥 명인] 우리 경상북도나 특히 대표적인 유교전통이 살아 숨쉬는 안동, 이 곳은 지금에도 3.1운동 100주년이나 임정 100주년을 많이 이야기 하십니다만..,

안동은 특히 문화의 자원이 많습니다. 역사적인 인물자원도 많고 하기 때문에 물론 우리가 산업사회에서도 많은 것을 국가에 헌신을 하지만, 지금 인적자원도 봤을 때 엄청난 자원입니다.

특히 인적자원이 안동같은 경우 많은 인물도 많으니까 이런 것을 자랑도 하고 이런 것을 가지고 콘텐츠도 만들고 하면 큰 자원도 되고...

제가 사실 여왕이 다녀가고 축배자로 선정되고 나서 해외를 많이 다니면서 특히 호주,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 이런데를 가면 사진 한 장만 가져가도 엄청난 (대우를) 받더라고요. 교민들한테나 그 쪽 사람들이 와우~ 여왕과 축배했던 사람이 왔다고... 조각을 하면 그 쪽에서 엄청난 취재도 하고 하는데,

그래서 저는 문화를 하는 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문화를 하는 그런 자원도 우리 경상북도나 이런데서 엄청나게 인적자원도 자원이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종흥 장승명인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건배 파트너가 되면서 안동 지방문화를 세계문화로 끌어 올린 일등공신이란 평을 받고 있다. 김 명인은 경상북도와 안동이 가진 문화적 인적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를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렬] 선생님, 벌써 주어진 시간이 다 된 것 같습니다. 청취자들에게 하회마을과 장승공원 자랑 좀 해주시고, 하회마을을 찾는 분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김종흥 명인] 하회마을은 앞으로... 마을이 세계유산입니다. 세계유산이고, 또 7월 달이 되면 하회마을에 있는 병산서원도 세계유산에 아마 등재가 발표가 되리라 봅니다. 또 하회별신굿탈놀이도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를 하려고 준비가 다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세계적으로 이 세가지 카테고리가 있는 마을은 하회마을 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화자원을 우리가 지키고 우리가 계승하고 보존할 때에 우리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특히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젊은 사람들이, 청소년들이 이 곳에 와서 많은 인성교육도 받고 이런 문화의 자원을 배우고 갈고 닦으면 삶의 지혜가 많이 향상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종렬] 네, 아무쪼록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세계인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애써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선생님 바쁘신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종흥 면인] 네, 고맙습니다.

[김종렬] 지금까지 국가무형문화재 김종흥 대한민국 장승명인을 만나봤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9년 3월 14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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