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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정준영 경찰 출석...검찰에 사건 배당
전경윤 기자 | 승인 2019.03.14 17:58

 

< 앵커 >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의 멤버 승리와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 씨에게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승리의 동업자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전경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 기자 >

1.가수 승리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는데 아직도 조사를 받고 있죠 ?

1.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오후 2시쯤 출석한 승리는 조사에 앞서 “상처받고 피해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가 맞느냐는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승리의 경찰 출석은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이후 이번이 2번째입니다.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정식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는 첫 번째 조사인데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은 지난 2015년 12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하도록 지시하는 듯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승리와 동업한 것으로 알려진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데요.

유 대표 역시 오늘 오후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만들어졌는지,이 자리에 여성들이 동원됐는지를 집중 조사 중입니다.

2.가수 정준영 씨는 오늘 오전에 경찰에 소환됐는데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2.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씨는 오늘 오전 10시쯤 소환돼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의 소환은 지난 11일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유포 논란이 불거진 뒤의 사흘만입니다.

경찰은 “정씨의 마약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 씨로부터 모발과 소변 샘플을 임의 제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오늘 정 씨의 마약 검사를 위해 모발 등을 제출받아 정밀 분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준영 씨의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이 유출된 사설 포렌식 업체를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경찰에 휴대폰 원본을 제출할 거냐는 질문에는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불법 동영상 범죄의 심각성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졋습니다.

정씨가 정식 재판에 넘겨질 경우 법정 최고형이 구형되고, 신상정보 공개 명령도 내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정씨의 혐의는 경찰이 빅뱅 멤버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정씨는 승리 등이 참여한 단체 카톡방 등에 지난 2015년 말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수차례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오늘 조사는 승리와 정 씨 모두 밤 12시 넘어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이번 사건이 서울 중앙지검에 배당됐다는 소식도 있네요 ?

3.대검찰청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정황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의뢰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11일 경찰의 유착 의혹에 대한 부패행위 신고와 승리와 가수 정준영 씨의 의혹 관련 공익신고 두 건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습니다.

권익위가 검찰에 넘긴 내부 검토보고서에는 승리의 성접대 정황과 정준영이 무단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정황은 물론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짐작케 하는 정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익위는 또 두 사람이 포함된 카톡 대화방의 대화내용이 담긴 파일과 정준영 씨가 촬영한 동영상 파일이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USB도 함께 첨부해 대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됩니까 ?

4.이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인데요.

검찰이 바로 수사에 착수할지 경찰 수사가 끝난 뒤에 착수할지도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경찰에 수사를 맡기고 수사 지휘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검찰이 직접 수사에 착수할 경우 검·경 수사권조정을 두고 깊어진 검·경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로서는 버닝썬 클럽 의혹에 경찰이 유착돼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다 검찰의 압박까지 받은 상황이어서 내우외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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