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 연 : 문영섭 사단법인 제주마씸 대표이사

● 진 행 : 황민호 기자

● 2019년 3월 14일 목요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집중인터뷰

 

 

제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관심사를 보다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집중인터뷰’ 코너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제주마씸’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 및 가공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사용하는 공동상표인데요. 오늘은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주마씸 문영섭 대표이사를 만나보겠습니다.

[황민호] 청취자들을 위해 '제주마씸' 브랜드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

[문영섭]‘제주마씸’은 상표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소비자들의 소중함을 해맑은 할아버지 미소로 보답하고자 만든 이미지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인증한 제주기업의 공동상표이며 ‘제주입니다’의 순수한 제주어입니다.

‘제주마씸’은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신선식품과 가공제품 그리고 공예품, 공산품 등 제주를 대표하는 특산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제주자치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한 소비자들이 믿고 안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주자치도의 브랜드입니다.

[황민호] 제주마씸이 처음 만들어진 계기는 무엇입니까.

[문영섭]중소기업들이 생산된 제품은 판로개척이 어려워 제주마씸이란 브랜드를 사용하여 제주도에서 개설된 매장을 사단법인 제주마씸이 운영함으로써 그나마 중소기업인들은 제주마씸 전문매장을 통해서 판로개척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예산이 많이 확보되고 중소기업인들이 판로개척을 위하여 전문매장을 많이 확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황민호]그럼 제주마씸이 생기기 전에 영세한 규모의 도내 중소기업들은 개별적으로 상품 판로를 확보하고 홍보했겠군요. 상당히 힘들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주마씸이 큰 힘이 됐겠어요.

[문영섭]네 그렇습니다.

[황민호] 현재 제주마씸 인증을 받은 업체와 가입 업체는 몇 개나 되나요. 그리고 주로 어떤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까.

[문영섭]97업체 716품목입니다. 주요 품목으로는 갈치, 옥돔, 고등어, 표고버섯, 고라리, 보리쌀, 제주유자차, 초콜릿, 크런치, 잡화꿀, 유채꿀, 밀감꿀, 오메기떡, 꿩엿 등 매우 다양합니다.

[황민호] 최고의 제주 생산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제주마씸 선정 기준이 까다롭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인지 설명 부탁합니다.

[문영섭]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 및 가공품을 매년 참여업체 신청을 받아 제주특별자치도 공동상표 심사기준에 의거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우수업체 대상 공개모집 요건을 통과한 업체에게 ‘제주마씸’상표 사용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사용기간은 2년이기때문에 2년마다 재인증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황민호] 전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느 지역에 몇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까.

[문영섭]도내 10곳과 도외 3곳, 제주마씸온라인몰, 롯데마트온라인몰 등입니다. 도내 매장은 농협하나로마트 제주점, 제주시농협하나로유통센터, 하귀, 중문, 함덕, 애월, 남원, 서귀포, 롯데마트제주점, 동천마트(동문시장) 등이 있고 도외매장은 서울의 롯데마트서울역점과 신세계백화점본점, 강남의 남창원농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그리고 제주마씸온라인몰과 롯데마트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황민호] 전국에 설치한 매장이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도 급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해 주실 수 있나요.

[문영섭]2010년부터 2019년 2월까지 제주마씸 매출은 175억1천3백만원입니다.

[황민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생산 제품이 제주마씸 전문매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등 제주지역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앞으로 제주지역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문영섭]제주마씸 인증 참여업체들은 도내 중소기업으로 가공품인 경우 판로 개척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나마 (사)제주마씸에서 운영하는 도내외 제주마씸 전문매장이 있어 중소기업들이 많은 기대와 의지를 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예산이 확보되어 중소기업인들의 판로개척을 위하여 전문매장 개설 사업에 많은 예산이 확보될 것을 강력하게 호소하는 바입니다.

[황민호]영세성 등으로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2018년) 9월 3일 온라온몰을 직접 구축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아는데 효과는 있는지.

[문영섭]아직은 시작단계로 매출은 그 다지 높지않습니다. 앞으로 점차적으로 높으리라 생각합니다.

[황민호]지난 12일 부산에 새로운 전문매장이 문을 연 것으로 압니다. 부산시장에 진출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 상황을 전망해 보신다면.

 [문영섭]김해축협하나로마트 측에서 제주 상품을 입점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김해축협 본점은 3월12일 제주상품을 입점할 것이고, 2호점으로 3월말 김해축협 장유점을 오픈예정에 있습니다.

 [황민호]제주도에서 지난 2017년 2월 자격을 강화한 JQ마크를 내놓으면서 기존 제주마씸 업체들이 반발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반발한 건가요.

[문영섭]전국 시∙도에서 만들어 낸 브랜드 중 가장 잘 알려지고 성공한 브랜드 제주마씸임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없고 제품을 대표하기에는 이미지가 없는 JQ마크를 새로 나온 것에 대하여는 참여업체들은 도 예산 낭비라고 쓴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강화되고 체계적인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인증제도를 통합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신뢰도 및 이미지를 향상시켜서 기존 잘 시행되고 있는 제주마씸 인증제도를 개편 개선하여 작은 예산으로 큰 기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만 합니다.

[황민호]제주마씸을 믿고 찾는 소비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또 이 방송을 듣고 제주마씸을 이용할 소비자들에게도 당부의 말 한 마디 하신다면.

[문영섭]제주마씸은 제주특별자치도 중소기업의 공동상표로 제주특별자치도가 품질을 인증합니다. 그러므로 안심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황민호]대표이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인터뷰 오늘은 문영섭 사단법인 제주마씸 대표이사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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