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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유일한 불교합창축제인 대구불교연합합창제가 지난 13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2회째를 맞은 합창제에는 지역 20여개 사찰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쳤습니다.

대구비비에스 정민지 기자입니다.

BBS대구불교방송은 지난 13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제2회 대구불교연합합창제를 열었다. [사진 정민지기자]

 

아름다운 화음이 공연장에 울리자 관객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져갑니다.

경건하면서도 열정적인 공연에, 화려한 무대의상이 더해져 객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난 13일 BBS대구불교방송이 마련한 대구불교연합합창제에서 참가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BBS대구불교방송사장 법일스님.

(인서트) 법일스님 /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오늘 부처님을 찬탄하는 노래를 함께 부르고 들으며 우리 모두가 내 마음 속의 부처님을 찾아 마음의 공양을 올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합창제는 지역 최대 불교 합창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구지역 20여개 사찰의 합창단이 함께 팀을 이뤄 모두 열 개 팀이 경연을 펼쳤습니다.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인서트) 효광스님 /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오늘 이 합창제가 우리 지역사회에 안녕과 발전, 나아가 국가, 사회, 모든 국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위대한 불사, 위대한 불공이 되어주기를 바라면서...”

500여명에 달하는 합창단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한 사부대중은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며 축하를 전했습니다.

(인서트) 권영진 시장 / 대구광역시장

“찬불가를 통해서 우리 마음의 위안을 얻고, 또 이것이 부처님께는 음성공양으로 가서 부처님께서 저희에게, 여러분 가슴 가슴에 연꽃을 한 송이씩 드릴 것입니다. 그 연꽃을 받아들면서 염화시중의 미소를 머금는 그런 귀한 시간 되시길...”

올해 대상은 광덕사와 대원사, 보림사의 연합합창단이, 최우수상은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백상효혼성합창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불교 화합을 위한 축제의 취지를 살려 참가팀 모두에게 우수상과 상금이 전달됐습니다.

음악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한 BBS대구불교연합합창제는 경쟁을 넘어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비비에스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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