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달 취업자가 26만여 명 늘었다는 고용 동향을 꼬집으며 "대한민국이 알바천국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이 일자리에 쓴 돈이 54조 원인데, 도대체 이 막대한 돈을 어디에 쓰고 참담한 고용성적표를 받았는지 철저히 따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세금으로 알바만 만들 능력밖에 없는 무능한 정권"이라며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기업이 뛸 수 있도록 만들고 노동시장 개혁으로 귀족노조 기득권을 깨는 것만이 고용 참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 법안 '패스트 트랙' 추진에 대해 "의회 민주주의의 부정이자 좌파 장기집권 공고화 플랜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북한 관련 유엔 인권결의안에 왜 찬성표를 던졌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과거 발언을 문제삼으면서 "절대로 통일부 장관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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