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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 불교대학 (속초 포교당 원각사)은 12일 설악산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개강특별법회를 봉행했다.

강원 영동지역 포교 전진도량인 신흥사 불교대학은 12일, 불교대학이 자리한 속초 포교당 원각사에서 새 학기를 맞아 개강 특별법회를 봉행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실천하겠다고 발원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봉행된 개강 특별법회에는 18기 신입생 110여명과 재학생, 동문 등 사부대중 3백여 명이 동참해, 불자들이 갖춰야 하는 신심(信心)과 실천에 관한 법문을 듣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우송스님은 개강 법어를 통해 “불교대학 입학생 여러분은 부처님 가르침을 만난 그 사실 만으로도 큰 공덕과 복된 인연임을 새기고 이번 생에서 불법(佛法)을 놓치면 만겁(萬劫)을 지나더라도 다시 만가기 어렵다는 각오로 열심히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송스님(설악산 신흥사 주지) - “부처님 공부는 어떻게 보면 마음을 닦는 공부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또 일상에서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을 잘 굴려서 내가 더 진작되는 삶을 살아야 되겠다, 이런 인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님은 또 “불교 공부는 세간의 공부와 달리 단순히 알음알이를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참마음을 찾아가는 정진의 과정”이라며, “지혜를 갖추고 모든 생명과 이웃을 향한 자비를 구족해 본래 갖추고 있는 불성(佛性)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신흥사 불교대학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속초 시내 포교당 원각사(주지:구담스님)에 자리하고 있으며, 기초경전과 필수 교육 과정을 배우는 교리반과 대학원 과정에 해당하는 경전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원 이래 7백 여 명의 졸업생과 포교사 80 여명을 배출했으며, 재학생과 동문들은 정기적으로 자원봉사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 나눔에 앞장서는 등 지역 사회 포교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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