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값이 하락하는 추세이지만, 서울에서 집을 사기는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금융공사 발표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33.3으로 2010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구입부담지수가 높아질 수록 전체 소득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 비중도 높아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역대 최저치인 12.8를 나타냈습니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해당 도시의 전체 주택 가운데 중간소득 가구가 자기자본과 대출을 통해 살 수 있는 주택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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