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권의 직원 수가 최근 2년간 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우리나라 금융권 내 자기자본 상위 56개 업체의 고용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임직원 수는 모두 15만 3천여명으로 집계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CEO스코어 관계자는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6천 3백여명, 4%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내 4대 은행에서 같은 기간 5천7백여명, 9.2% 줄어들면서, 금융권 전체 인력 구조조정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EO스코어는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 등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시중은행 점포 수가 줄어들고, 하위직 직원 상당수가 인력 구조조정의 대상이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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