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1.9% 인상·4주 단위 탄력 근로제 적용

제주지역 8개 버스 노조가 오늘(13일)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지역 8개 버스 노조, 사용자 측은 막판 교섭을 벌인 끝에 임금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어제(1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0시부터 예정됐던 파업이 철회됨에 따라 버스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협상안은 인건비 총액기준 임금 1.9%를 인상하고, 4주 단위 탄력 근로제를 적용하는 안입니다.

또 무사고 수당 월 3만원을 신설하고 종점에 화장실과 휴게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정한 휴가일도 기존보다 1일 추가됩니다.

임금 인상은 지난 1월 1일로 소급돼 적용되며, 탄력근로제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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