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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룹 빅뱅의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에 이어 가수 출신 방송인 정준영 씨의 불법 동영상 유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 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고 해외 촬영 일정을 중단하고 오늘 오후 미국에서 귀국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출신 방송인 정준영 씨가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 녹화 일정을 중단하고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정 씨는 혐의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채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정 씨 소속사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내일 경찰에 소환돼 불법 동영상 유출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 씨를 정식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빅뱅의 가수 승리 씨 등이 함께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준영은 다른 지인들에게도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고 모두 10여 명의 불법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은 정준영 씨의 고정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정 씨는 tvN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 '짠내투어'에사도 하차가 결정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승리의 성 접대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승리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이르면 이번 주말 승리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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