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를 업무상 횡령,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방 전 대표를 고발한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민생경제연구소는 방 전 대표의 초등학생 딸이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했다는 논란 과정에서 드러난 횡령, 배임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조선미디어그룹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방 전 대표가 회사의 공적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조선미디어그룹 계열사 여러 곳에 전, 현직 이사로 등재돼 부당하게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오는 15일 안 대표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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