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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 "인문학 최고 대학으로"
류기완 기자 | 승인 2019.03.13 01:00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은 불교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동국대의 미래 비전을 국내 최고 '인문학 중심대학'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성이 총장 취임을 계기로 동국대의 현실과 과제를 짚어보는 BBS뉴스 기획시리즈 두 번째 순서로 이사장 자광 스님 특별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보도에 류기완 기자입니다.

 

학령 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 구조 개혁.

위기를 넘어 무한 생존경쟁에 직면한 대학가에서 동국대는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앞서갈 것인가?

윤성이 신임 총장 취임을 전후해 학내에 '화합과 안정' 기조를 완연히 정착시킨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을 만났습니다.

자광 스님은 '인문학 최고 대학'을 동국대가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인서트 1 자광 스님 / 동국대 이사장] : "동국대학교는 세계 인문학 중심 대학으로 가야 된다. 인문학 중심 대학으로 가야 된다...불교 교육을 제대로 시켰으면 좋겠다. 불교의 인연사상으로, 연기사상으로 무장이 돼있으면 정말 고급 정신세계를 향유할 수 있거든요."

자광 스님은 현재의 많은 대학들이 과학 분야 연구와 투자에 치우쳐 있지만, 대학 교육의 중심이 머지않아 인문학으로 돌아올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진입이 가속화될수록 부처님 8만 4천 경전을 중심으로 세워진 종립 동국대의 정체성과 역할이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인서트 2 자광 스님 / 동국대 이사장] : "앞으로는 인문학이 빛을 볼 때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8만 4천 대장경, 그게 바로 진리의 보고에요. 여기에는 과학도 들어있고, 철학도 들어있고, 문학도 들어있고, 모든 사상이 그 속에 다 들어있어요.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요. 이것을 중심으로 세운 대학이기 때문에..."

이런 비전에 발맞춰 자광 스님은 지혜, 자비, 정진의 동국대 건학 이념을 되살려 부처님 가르침을 토대로 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학생은 물론 교수들의 내면 성찰이 학업과 연구 성과를 높여 화합과 안정 기조 속에서 동국대 발전을 가져올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인서트 3 자광 스님 / 동국대 이사장] : "대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려면 교수들 연구 많이 해서 논문 많이 써야 되고요. 또 졸업생들 취업률도 높여야 되고..."

자광 스님은 신임 윤성이 총장에 대해서는 화합의 리더십과 경영 능력, 깊은 신심이 조화를 이룬 CEO라고 평가하며, 학교 발전을 잘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갈등과 반목의 시대를 떠나보내고 이제 화합의 시대를 맞은 만큼, 학내 구성원들이 본격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란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4 자광 스님 / 동국대 이사장] : "화합형 총장을 뽑되, 아주 축제 분위기로 가자. 그래서 모든 동국인들의 자존심을 총장 선거에서 찾아보자 이렇게 호소를 했어요...하나 돼있는데 왜 우리가 서로 미워하고, 갈등 일으키면서 살 필요가 뭐가 있어요."

[스탠딩]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 중심대학 추진과 인성교육 강화는 동국대 발전을 넘어 대학 교육의 근본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건학 이념에 다시 집중하는 113년 동국의 미래 비전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기자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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