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최최로 도입하는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최신 응급의료장비를 탑재한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3시 김포공항 내 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에서 취항식을 열고, 새로 도입하는 다목적 소방헬기를 업무에 본격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도입하는 소방헬기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가 제조한 AW-189 기종으로, 최대 18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약 4시간 20분 가량 연속 비행이 가능해 수도권 전역에서 구조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헬기에는 또 최신 응급의료장비와 기상레이더 등이 탑재돼 이송중인 환자의 응급처지와 주야간 인명구조가 가능하며, 대형 물통의 장착으로 기존 헬기의 두 배가 넘는 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헬기 도입에는 사업비 3백50억원이 투입됐으며, 시는 지난해 12월 헬기를 인수해 비행 훈련과 현지 적응 훈련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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