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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에 이어 가수 출신 방송인 정준영 씨가 몰래 찍은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파문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정 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수 출신 방송인 정준영이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해 지인들과 돌려봤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 씨가 빅뱅 멤버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을 파악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정 씨는 승리 등이 속한 단체 카톡방에 직접 몰래 촬영했다는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 등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준영은 해당 카톡방뿐만 아니라 다른 지인들에게도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의 소속사는 정 씨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씨는 미국 LA에서 자신이 출연하는 TV프로그램 촬영을 마친 뒤 다음 촬영 장소로 가지 않고 중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승리의 성 접대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승리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이르면 이번 주말 승리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승리가 성 접대를 한 장소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문제가 되고 있는 카톡 대화방 원본을 입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승리는 어제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커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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