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과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 씨가 해외 일정을 중단하고 경찰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엠' 측은 "미국에서 프로그램 촬영 중인 정준영 씨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관련 내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씨가 고정 출연을 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제작진도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의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사는 빅뱅 멤버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정준영 씨가 함께 있었다면서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