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자유한국당의 어깃장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 공조를 야합이니 의회 민주주의 파괴라고 하기 전에 국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4당 공조의 문은 한국당에도 활짝 열려있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을 위한 민생 개혁 입법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전두환 씨의 5.18 관련 재판에 대해 "민의의 정당인 국회 안에서조차 5.18 역사를 왜곡하는 정치인들이 저토록 당당한 전두환을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전두환 씨의 사죄와 반성을 이끌기 위해서라도 국회 차원에서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제명과 퇴출을 비롯한 중징계가 필요하다"며 "한국당도 더 이상 징계를 미루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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