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빠른 최저임금 인상 속도와 경직된 근로시간제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IMF 연례협의 미션단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습니다.

이어 근로시간제와 관련해서는 노동시장 유연안전성을 강화하고 신생·창업기업에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MF 미션단은 또 한국이 대내외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며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으로 성장잠재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IMF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노동시장 유연안정성을 강화하고 재교육 등 적극적인 노동 시장정책에 역점을 두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 중심으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 재정지출 대폭 확대와 공공기관 투자 확대, 출자기관 배당성향 조정 등 다양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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