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경주 황룡원에서 새해 첫 운영위원 워크숍을 열어 위상 강화 방안과 현안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1박 2일간의 워크숍은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비구니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비구니 승단의 지위와 역할, 비구니회 종법 기구화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됐습니다.
첫날(11일) 워크숍에서는 김봉석 변호사가 비구니회의 종법화와 비구니특별교구 설치의 법적 토대, 실현 가능성 등을 설명했고, 김중태 IT문화원 원장은 스님들이 SNS로 대중과 소통하는 방법에 관해 강연을 펼쳤습니다.
내일은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장 혜원스님을 좌장으로 비구니 승단의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토론이 이어집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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