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 이하의 빚을 10년 넘게 갚지 못한 채무자를 돕기 위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대책'에 모두 12만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말부터 1년간 장기소액연체자를 대상으로 빚을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에 11만 7천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4만 천명의 채무, 2천억원에 대한 감면이나 면제가 확정됐다"면서 "나머지 신청자에 대한 심사와 면제 절차도 올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탈락한 채무자에 대해 개인 파산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연체자를 위해 6월부터 취약차주 특별감면 제도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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