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우량자산 패키지 매각과 인력 추가 감축 등 비상경영에 나섭니다.

석유공사는 본사 및 해외 자회사 정원 감축 등 인력 구조조정, 투자 유치·자산 매각 등 자산 합리화 등을 통한 2차 구조조정에 돌입했습니다.

석유공사는 과거 자원개발 투자사업 부실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1조1천595억원의 당기순손실과 함께 부채비율도 2천28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8년부터 시행한 이라크 쿠르드 투자금 중 회수가 불가능한 6천352억원의 손실 처리 등 10여건의 신규 사업 실패, 이명박 정부에서의 무분별한 자원개발 투자, 사업 대형화에 따른 차입금의 이자 비용 4천260억원도 손실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석유공사는 우량자산 투자,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 등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석유공사는 2020년까지 인력을 본사에서 42명, 해외 자회사에서 286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장 임금 50% 반납, 사장 비서진 축소, 임원기사 공동 운영 등의 긴축경영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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