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업무계획 발표…하반기부터 응급검사, 처치·시술 등에 건강보험 적용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보건복지부가 올해 생계비·병원비·일자리 걱정 감소, 국가의 돌봄 책임 강화, 국민의 건강한 삶 지원, 스마트복지 실현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기조로 한 2019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박 장관은 "국민이 걱정을 덜고, 일상 속에서 더욱 안심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복지부는 취약계층의 생계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4월부터 소득 하위 20% 노인과 생계·의료급여 수급 장애인의 연금액을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합니다.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반기부터 응급실·중환자실의 응급검사, 처치·시술 등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합니다.

오는 5월 안면, 10월 복부·흉부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아동의 양육·돌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만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9월부터 7세 미만 아동까지 확대합니다.

복지부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연간 550개소 이상 늘려 공공보육 이용률 40% 목표를 당초 계획했던 2022년이 아닌 2021년에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