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 도문스님 "불교는 스스로 지혜를 닦는 것"...오는 15일 '개교 20주년 기념법회' 봉행

9일 오후 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경내 만불전에서 봉행된 '영축불교대학 2019학년도 입학식' 직후 기념촬영 모습.

개교 20주년을 맞은 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의 영축불교대학이 지난 9일 경내 만불전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봉행했습니다.

올해는 신도기본교육과정의 교양반 22기, 전문교육과정의 전공반 21기, 경전반 등에 300여명이 입학했습니다.

입학식에는 영축불교대학 학장 도문스님(정법사 주지), 노연국 신도회장, 신철오 총동문회장 등이 동참해 입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습니다.

특히, 학장 도문스님은 '바른 이해, 바른 믿음, 바른 실천의 불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법사 주지 도문스님(영축불교대학 학장).

[인서트/도문스님/정법사 주지·영축불교대학 학장]
누가 나를 가르친 것이 아니고, 내 스스로가 지혜를 터득해서, 닦아서 부처가 된다는 것이 우리 불교인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늘상 지혜를 닦아라,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입학생 대표 입학선서 모습.

입학생들은 '초발심을 잘지키며 실천하는 불자가 되겠다'고 입학선서를 했습니다.

영축불교대학 입학식 모습.

한편, 정법사 영축불교대학은 '개교 20주년 기념법회'를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웨딩그랜덤에서 봉행할 계획입니다.

영축불교대학은 지난 1999년 4월 7일 교양반 1년, 전공반 2년의 학제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2000년 8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불교교양대학 인가'를, 2002년 6월 '신도전문교육기관 인가'를 각각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3천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며, 경남지역 불교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역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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