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선거 때마다 잡음이 끊이지 않는 총장 선출 제도 개편을 위해 학내 구성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서울대에 따르면 학교는 조만간 총장 선출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오세정 서울대 총장의 임기 상반기인 2020년까지를 목표로 제도 개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그간 총장 선출제도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낮았고, 개정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며 "평의원회와 교수협의회, 학생, 직원 등 학내 구성원들이 참여한 협의체를 꾸려 선거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2011년 법인으로 전환하며 주요 국·공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총장 간선제를 도입했으나 총장 선거 때마다 선거 제도를 두고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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