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농단’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정식 재판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는 내일 오전 417호 대법정에서 임 전 차장의 첫 정식 재판을 열 예정입니다.

이는 임 전 차장이 지난해 11월 처음 재판에 넘겨진 지 117일 만이며, 지난 1월 30일 변호인단 사임으로 재판이 파행한 이후로는 40일 만입니다.

임 전 차장의 공소사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공소사실과 상당 부분 겹쳐 '미리 보는 양승태 재판'으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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