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가 9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내일은 박 전 대통령 탄핵 2년이 되는 날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파면 선고를 받은 지 2년을 하루 앞둔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른바 '태극기 집회'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1시 서울역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나 '탄핵 무효'라고 적힌 파란 풍선, 박 전 대통령 이름 초성인 'ㅂㄱㅎ'가 적힌 붉은 풍선 등을 들고 참석했다. 집회 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 밖에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국본)는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했고 대통령복권 국민저항본부(대국본)는 오후 2시 시민열린마당에서 그리고 자유대연합은 오후 1시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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