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전국 포교 현장을 가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순서로
충청지역 포교 현장을 가보겠습니다.
청주불교방송 연결합니다.

윤용근기자(내.청주 윤용근입니다.)

질문1)
먼저 충청지역 교계 현황 먼저 전해 주시죠.

윤)네.충북지역에는
신라 진흥왕 14년
의신조사가 처음으로 창건한 천년 고찰이자
조계종 제 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를 비롯해
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가
충북지역 불교계의 큰 산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태고종과 선학원,
진각종등 490여개의 크고 작은 사찰이 자리잡고
부처님 말씀을 홍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이 490여개의 사찰이지
사찰 면모를 보면
법주사와 구인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찰이
빈약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만큼 전국적으로 불교세가 가장 빈약한 지역이어서
불교 포교가 그 만큼 시급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앵)그럼 먼저 조계종 제 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의 올해 계획부터 살펴볼까요.

윤)네.
아름드리 떡갈나무와 느티나무,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오리숲을 거닐며
수정교를 건너 금강문을 지나면,
국내에서 가장 크다는 천왕문이 나옵니다.

그 너머로는 4세기만에 완전해체 복원하는
대웅보전 대작불사의 현장을 볼 수 있고
33m 높이의 금동미륵대불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북지역 최대의 관광지 였던
속리산 법주사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98만명에 불과했습니다.

전년에 비해 무려 11%이상인 11만여명이 줄어든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올해 법주사 운영마저 어려울 정돕니다.

이에따라 올해 법주사의 최대 계획은
속리산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과
4세기만에 완전해체 복원하는 대웅보전 대작불사가
가을 낙성법회 때까지 무장무애하게 추진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웅보전 삼존대불 복원불사가
원만히 회향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법주사 주지 도공스님입니다.(MD 1)

(올해 계획)

특히 법주사의 올해 최대의 화두는 그동안 여름철만 되면
습기가 차서 활용하지 못했던 미륵전 석실 활용방안입니다.

이외에도 대웅전 복장 성물 불사와
개금불사도 봉행할 예정이고
성보 박물관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MD2)

앵)윤기자,천태종 총본사 단양 구인사는
운덕 총무원장 스님의 재 추대 이후
올해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 않습니까.


윤)네.그렇습니다.
천태종 구인사는
전국에 140개나 되는 절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구인사는 소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상월원각 스님이 1945년에 이곳에
손수 칡덩굴을 얽어 삼간초암을 짓고 정진 끝에
대도를 성취하여 구인사를 창건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식 건물의 대가람으로 절 안에는 5층 대법당을 비롯하여
삼보당, 설선당, 총무원등 50여 동의 건물들이 경
내를 꽉메우고 있으며
만여명이 취사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올해 천태종 구인사의 사업계획에 대해
총무원장 스님의 말입니다.

(MD 3)

구인사는 올해 무엇보다도
오는 2천11년 상월 원각
대조사님의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에 있습니다.

또한 신도들의 수준을 높이는 신도 배가 운동을 비롯해
영통사 복원 사업등 대북지원 사업과
해외 포교 사업에도 집중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사회복지 사업과
금강대학 발전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앵)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 역시
많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해주시죠.

윤)네.충북지역의 태고종 사찰은 모두 159개 사찰로
여타 종단에 비해 사찰 숫자는 매우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태고종 사찰 면면을 보면 많은 사찰 수에 비해
그렇게 안정적인 사찰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태고종 충북 종무원 역시 올해
스님들과 신도들의 교육강화로
충북지역에서 태고종의 위치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월담스님입니다.
(MD4)

또한 태고종 충북 종무원은
중앙 총무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단 사업은 물론
복지사업에도 올해 역량을 결집한다는 목푭니다.

앵)윤기자.기타 선학원과 진각종등 그 외 종단의
올해 계획을 전해주시죠.

윤)네.충북지역의 선학원을 대표할 수 있는
충북불교 문화 회관은 현재 선학원 내분 사태로
주지스님이 주석하지 않아
올해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진각종 역시 종단의 사업계획에 맞춰
신도확보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고
법화종등 기타 종단 역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새로운 사업보다는 사찰불사나
신도 재교육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앵)네.청주불교방송 윤용근기자 수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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