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주인이 산업은행에서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바뀝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오늘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대우조선 지분 인수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명 직후 공동발표문을 내고 "대우조선이 현대중공업에 인수되더라도 지금의 자율적 책임경영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 근로자에 대해서는 "고용안정을 약속한다"며 "기존 현대중공업그룹과 동일한 조건으로 고용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대외 경쟁력이 있는 협력업체와 부품업체의 기존 거래선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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