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을 규명하기위해 내일부터 한 달간 서해에서 항공 관측을 시작합니다.

비행 횟수는 20회로, 총 관측 시간은 100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측에 사용되는 항공기는 19인승 중형 항공기이며, 한서대 태안비행장에서 출발해 서해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관측할 예정입니다.

이번 항공 관측에서는 고해상도 실시간 분석 장비 9대를 탑재해 2차 생성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 등을 과학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관측을 통해 얻은 자료를 활용하면 미세먼지 감축 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중국과의 협상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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