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된 최근 6일 동안 먼지흡입차를 이용해 빨아들인 먼지량이 노후 경유차 26만대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도로 물청소차 백60대와 먼지흡입차 백23대 등을 동원해 서울에서 부산을 60회 왕복하는 거리인 도로 4만8천백37킬로미터를 청소했습니다. 

그 결과 모두 2천백87킬로그램의 미세먼지가 흡입됐고, 이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26만대가 10킬로미터를 운행했을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량과 맞먹는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시는 물청소차가 제거한 미세먼지까지 포함하면 그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도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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