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인기 양념치킨이 3년 전보다 더 달고 짜게 조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6개 브랜드 배달 치킨 4종, 105건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 2015년 식약처의 결과와 비교해 양념치킨의 당과 나트륨 함량이 각각 38.7%와 28.1%씩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100그램당 당류 함량은 8.6그램으로 이는 프라이드 치킨의 17.2배에 달하고, 반 마리만 먹어도 하루 당류 기준치의 약 사분의 일에 해당하는 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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