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철강업계가 미국 등 주요국의 수입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오늘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통상산업포럼 2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제강 등 철강업계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철강산업 상황을 공유하고 통상, 수출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철강 수출 쿼터와 알루미늄 관세, 유럽연합·캐나다·터키의 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철강 수요 정체 등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제3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상시적 예방 및 공조 체제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통상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수출상황과 통상현안을 상시 점검하고 업계의 수출 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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