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세먼지와 폭염으로 인한 가전제품 구매가 늘고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신용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급결제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사용액은 1조 8천6백억으로 1년 전보다 5.8% 늘었습니다.

특히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1조 4천4백억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모바일·인터넷 쇼핑이 확대되고 가전제품 구매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카드 공제 혜택 축소가 논의되면서, 앞으로는 신용카드 사용 증가세가 꺾이고, 체크카드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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